3 4월 2025

전자레인지에 비닐랩을 사용하면 환경호르몬이 나올까?

비닐랩을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 환경호르몬이 나오는지에 대한 우려가 많다. 그 답은 “재질과 사용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비닐랩은 주방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품 중 하나이지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환경호르몬 노출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 따라서 비닐랩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질에 맞는 올바른 사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용과 업소용 비닐랩의 차이점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닐랩은 크게 가정용과 업소용으로 나뉜다.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PE(폴리에틸렌) 재질의 랩은 전자레인지 사용 시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업소에서 사용하는 PVC(폴리염화비닐) 재질의 랩은 상황이 다르다.

PE 재질의 비닐랩은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소제가 첨가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식품 포장에 적합하다. 그러나 PE는 유리나 도자기보다 열에 약하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반면, PVC 재질의 랩은 강력한 접착력과 신축성을 자랑하지만, 가소제가 포함되어 있어 전자레인지 사용 시 환경호르몬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뜨거운 음식이나 전자레인지 조리에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비닐랩 사용 시 주의사항

가정에서 비닐랩을 사용할 때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 기름기가 많은 음식(예: 고기나 갈비)을 포장할 때는, 비닐랩이 음식에 직접 닿지 않도록 깊은 그릇에 담아 포장할 것.
  • 육류를 랩으로 싸서 장기간 보관할 경우,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 전자레인지 조리 시에는 랩이 식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틈을 둘 것.
  • 과일이나 채소처럼 지방 성분이 적은 식품은 랩을 이용해 직접 포장해도 안전하다.

비닐랩의 올바른 정보 제공 필요성

업계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들이 가정용과 업소용 비닐랩의 차이점을 모르고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에 비닐랩을 사용하면 무조건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믿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비닐랩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비닐랩의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사용법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비닐랩을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때는 그 재질과 사용 방법에 따라 안전성 여부가 달라지며, 특히 가정용과 업소용 제품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