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월 2025

대한민국 연봉 피라미드: 상위 1% 연봉과 5000만원의 위치

대한민국에서 상위 1%에 속하는 직장인이 되려면 평균 연봉 3억 3000만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는 총 2053만 명의 직장인 중 최상위 1%에 해당하는 소득이며,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은 상위 7%에 속한다. 평균 5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이들은 상위 몇 퍼센트에 속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은 “월급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삶의 질을 결정짓는다”며 급여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생활비가 치솟는 가운데, ‘월급통장 피라미드’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피라미드는 내 연봉이 전체 직장인 중 어디에 위치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로, 국세청 통계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평가된다.

억대 연봉자의 현실

국세청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대한민국 직장인 중 상위 1%에 속하려면 연봉이 최소 3억 3000만원은 되어야 한다.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으로 약 132만 명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전체 직장인의 약 7%를 차지한다.

상위 0.1%에 속하는 직장인의 연봉은 평균 10억원으로, 대기업 임원이나 재벌가 인사들이 주로 포함된다. 2017년만 해도 억대 연봉자 비율은 상위 4%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7%로 확대되었다. 이러한 경향이 계속된다면, 곧 억대 연봉자도 상위 10% 내에 들지 못할 수 있다.

억대 연봉의 실수령액과 소득 공제

‘월급통장 피라미드’는 세전 소득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에, 실제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은 소득 공제 후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소득세 등 다양한 공제 항목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연봉 1억원인 경우 실제 월 실수령액은 약 652만원에 불과하다. 억대 연봉이라도 공제 후 금액을 보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은퇴와 노후 대비의 중요성

고소득일수록 은퇴 후 소득 감소에 대비해야 한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황명하 연구위원은 “억대 연봉자는 월 75만원씩 개인 연금을 적립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맞벌이 부부라면 각각 900만원씩 연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

피라미드의 한계와 다른 소득원

그러나 이 피라미드는 국세청에 신고된 근로소득만 반영되므로, 실제 개인의 전체 소득 수준을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 부업 소득이나 월세, 이자, 배당 소득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 모 씨는 “평균 연봉만 보면 상위 10%에 들지 못하지만, 재테크 덕분에 전체 소득은 상위 5% 정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봉의 등급과 위치는 많은 직장인의 관심사이지만, 현실적으로 월급 외에도 다양한 소득원이 직장인의 재정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