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1,100개의 사무직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새로운 CEO 브라이언 니콜이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을 재정비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이번 주 동안 본사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는 해고될 직원을 개별적으로 통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본사 차원의 감원 조치로, 당시에는 약 350명의 직원이 해고된 바 있다. 다만, 스타벅스는 매장 내 직원 감축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감원 대상 및 규모
스타벅스는 화요일까지 감원 대상 직원들에게 공식 통보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니콜 CEO는 지난 9월 스타벅스에 합류한 후 매출 감소와 고객 방문 수 감소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왔다. 지난해 12월 종료된 분기에서 동일 매장 매출이 4% 감소하면서 실적 악화가 뚜렷했다.
니콜은 월요일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재 채워진 1,100개 직책뿐만 아니라 추가로 수백 개의 공석도 없앨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타벅스의 전체 직원 수는 36만 1,000명이며, 이 중 대다수는 전 세계 2만 1,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반면, 본사 및 지원 부서 직원 수는 약 1만 6,000명으로, 본사뿐만 아니라 매장 개발, 원두 로스팅, 제조, 물류 및 유통 부문에서 근무 중이다.
구조조정 배경
스타벅스는 조직 내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감원을 결정했다. 니콜은 지난달 감원 계획을 발표하며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책임을 강화하고, 복잡성을 줄이며, 기업 전반의 통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조정 발표에도 월요일 스타벅스 주가는 뉴욕 증시에서 1.3% 상승 마감했다.
원격 근무 정책 변경
한편, 이번 발표와 함께 스타벅스는 원격 근무 정책도 일부 변경했다. 부사장급 이상의 경영진은 앞으로 최소 주 3일 이상 시애틀 본사 또는 캐나다 토론토 오피스에서 근무해야 하며, 이사급 이하 직원들은 기존 원격 근무 방침을 유지할 수 있다.
니콜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 뉴포트 비치에 본사를 둔 칩틀 멕시칸 그릴에서 영입됐으며, 계약 당시 시애틀로 이주할 의무가 없었다. 최근 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뉴포트 비치 오피스는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상태다.
스타벅스는 니콜이 글로벌 시장을 순회하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애틀 본사뿐만 아니라 현장 매장을 방문해 고객 및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스타벅스의 매출은 362억 달러를 기록했다.
해고 통보 절차
스타벅스는 이번 주 동안 사무직 직원들에게 원격 근무를 지시하며 감원 대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고 대상자들은 최고 경영진의 이메일을 통해 해당 사실을 전달받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직원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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